文측 "安, 39석으로 국정 어떻게…정권연장 편에 설지 답해야"

입력 2017-04-05 16:47   수정 2017-04-05 16:52

文측 "安, 39석으로 국정 어떻게…정권연장 편에 설지 답해야"

김태년 "安, 문모닝 연대만 하니 한국당·바른정당 손잡겠다는 건가"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 김태년 공동특보단장은 5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향해 "39석 정당인 국민의당으로 국정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라며 "민주당과 손잡고 개혁의 편에 설 것인지, 적폐세력과 함께 정권연장의 편에 설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 후보의 후보확정을 축하하며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 이제 '안철수의 시간'이 시작됐고,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국민검증'의 시간이 됐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김 단장은 "첫 질문을 하려고 한다. 39석 초미니 정당, 국회 의석의 7분의 1도 안되는 정당의 후보로서 국정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라며 "적어도 의회 과반의 협조를 구해야 하는데, 누구의 협조를 구할 것인가. 명확히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모닝(매일 아침 문 후보를 비판하는 것)' 연대만 외치니, 결국 의회 과반을 위해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 손잡겠다는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 단장은 "국민의당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면 현실을 모르는 아마추어 정치다. 안 후보가 직접 답해야 한다"며 "안 후보는 더는 모호함으로 질문을 회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후보가 직접 답해야 한다. '강철수'가 사실이라면 분명히 답해달라"라며 "답하지 않는다면 한 나라의 지도자도 될 수 없다. 미래를 보며 선택하고자 하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지적했다.

김 단장은 "국민의당은 '문모닝 문나잇' 네거티브로 일과를 시작하고 끝내고 있다. 박지원 대표의 '문모닝 정치'는 구태 정치의 표상이고, 안 후보의 '모호함'은 이미지 정치의 상징"이라며 "모호함을 벗고 솔직히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 한 나라를 책임지려면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hysu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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