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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볼 포·제임스 다이슨 자서전

입력 2017-04-07 09:38  

[신간] 볼 포·제임스 다이슨 자서전

장욱진, 나는 심플하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볼 포 = 미국의 프로야구선수 짐 바우튼이 1969년 메이저리그 시애틀 파일럿츠 소속으로 뛰면서 있었던 일을 기록한 책.

바우튼은 메이저리그 구단과 사무국의 부당한 처우, 연봉 협상 과정, 코치진과의 갈등, 클럽하우스의 일상 등 알려지지 않은 메이저리그 내부의 모습을 일기 형식으로 세세하게 기록해 1970년 책을 펴냈다.

선수들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약물 복용과 음주, 여성 팬들과의 관계, 인종차별 등 야구계의 이면까지 드러내면서 출간 당시 야구계 내부 인사들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미국에서 출간 이후 지금까지 800만부 이상이 판매됐다.

시애틀 파일럿츠는 1969년 메이저리그 확장과 함께 캔자스시티 로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몬트리올 엑스포스 등과 함께 메이저리그로 승격된 팀이다. 1969년 시즌에 아메리칸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매각됐다. 1970년부터 연고지를 밀워키로 옮겨 '밀워키 브루어스'로 팀명이 바뀌었다.

한스미디어. 최민규·정우영·한승훈 옮김. 716쪽. 2만5천원.

▲ 제임스 다이슨 자서전 = '먼지봉투 없는 진공청소기', '날개 없는 선풍기' 등을 내놓은 영국 다이슨사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의 자서전.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공부한 그는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일하다 문설주를 손상하지 않는 볼배로(Ballbarrow)라는 정원용 손수레를 개발하고 볼배로 판매를 위해 다른 투자자들과 '커크-다이슨'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그러던 중 중고로 산 진공청소기의 흡입력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먼지봉투 없는 진공청소기 아이디어를 냈다. 그러나 회사에서 거부당하고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나자 집 창고에서 혼자 시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5년간 5천 개가 넘는 시제품을 만든 끝에 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1992년 지금의 다이슨사를 세웠다.

다이슨은 이후 모터로 작은 바람을 일으켜 주변 바람이 모이게 하고 이를 이용해 더 큰 바람을 일으키는 원리의 '날개 없는 선풍기'를 선보이는 등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내놓으면서 영국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고 있다.

미래사. 자일스 코렌 공저. 박수찬 옮김. 458쪽. 1만6천원.

▲ 장욱진, 나는 심플하다 = 원로 조각가 최종태(86)가 스승이었던 화가 장욱진(1917∼1990)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스승의 삶과 작품 세계를 풀어놓는다.

1954년 서울대 미술대학에 입학하면서 교수였던 장욱진을 처음 만난 저자가 이후 오랜 사제의 연을 맺으며 곁에서 보고 느낀 장욱진의 모습과 스승이 떠난 후 그리운 마음을 책에 담았다.

저자는 서문에서 장욱진에 대해 "혼자서 사색하고 본(本)이 없는 길을 혼자서 개척했다"면서 "장욱진 선생을 만나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장욱진의 작품 41점도 화보로 수록했다.

김영사. 192쪽. 1만4천원.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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