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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文·安 안보관 불안…'호남의 사위' 洪 도와달라"

입력 2017-04-06 12:07   수정 2017-04-06 15:38

정우택 "文·安 안보관 불안…'호남의 사위' 洪 도와달라"

현직 도지사인 홍준표는 호남·제주 선대위 발대식서 발언 안해

(서울·광주=연합뉴스) 강건택 배영경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비상대책위원장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안보관을 싸잡아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호남·제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문 후보를 가리켜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우리 국민을 걱정의 도가니로 몰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 메시지를 언급하면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 수 있나"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을 옥죌 방법은 북한이 쓰는 자금을 옥죄는 것"이라면서 "북한에 달러를 퍼준다고 하는 사람, 대통령이 되면 김정은을 제일 먼저 포용한다는 사람, 이런 사람이 되겠나"고 공격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 후보의 아들 채용 의혹과 관련해서도 "입만 열면 대한민국을 반칙과 특혜 없는 사회로 만든다면서 아들은 반칙, 특혜로 채용했다"며 "본인은 깨끗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이 한 것은 불륜으로 따지는 사회를 막으려면 문모라는 후보가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 후보에 대해서도 "애매모호해서 정체성을 잘 모른다"며 "작년까지만 해도 사드 배치에 대해 국회 비준을 하고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했고 국민의당은 아직 당론이 사드배치 반대다. 그런데 반대하면 표를 못 얻을 것 같으니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민주당의 2중대가 국민의당이라 이걸 못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국민의당이 '2중대 안보관'을 가지고 있는 한 같이 갈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연대 가능성을 차단했다.

반면 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를 "확실한 안보관을 갖춘 후보"라면서 "지금 대통령 후보 중 광주 시민으로 살아본 사람은 유일하고 호남의 사위이기도 하다"며 지원 사격을 했다.

이날 홍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을 의식해 행사에서 공개 발언을 하지 않았다.

아직 경남도지사에서 사퇴하지 않은 홍 후보는 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못해 선거운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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