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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온 홍준표 "안철수 지지율 상승은 착시현상"

입력 2017-04-06 14:40  

광주 온 홍준표 "안철수 지지율 상승은 착시현상"

"5·18 정신 헌법 전문 기록, 개헌 시 협의하겠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6일 야권의 텃밭인 광주를 방문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 급상승을 '착시현상'이라며 '보수표 되돌리기'에 나섰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지역 언론사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보수 우파는 안철수에게 안간다 일시적으로 안희정에게 갔다가 안철수에 갔다가 방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선거는 결국 좌파 우파가 각이 져서 가는 것이지 어정쩡한 중도는 좌우로 갈라진다"며 "보수우파들이 아직 집결을 안 하고 있지만 후보등록 전까지는 보수우파들이 돌아오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민주당의 2중대,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의 2중대"라며 "대선 끝나면 재편돼서 흡수되는 정당이다 독립 못한다"고 단정했다.

특히 "2중대가 1중대를 이길 수가 없다"며 "그것이 아직 널리 인식이 되지 않아 착시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며 안철수도 착시현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 후보 지지율)은 일주일만 두들기면 방향이 달라진다. 내가 싸움 하나는 천재적인 재주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안 후보는 열심히 뛰면 뛸수록 지지율도 올라가고 돈도 번다"며 "뛰는 만큼 돈도 벌고 주식도 올라가니 선거운동도 하고 돈도 벌고 저 양반처럼 행복한 사람이 어딨냐"고 말했다.

홍 후보는 "하지만 우리 캠프의 체재가 정비만 되면 바뀔 것이다"며 "TK지역도 다음 주에는 확 반전이 올 것이고 PK도 분위가 반전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크게 회자됐던 방송사 출연에 대해서는 "생방송에서 한번 재미있으라고 한 건데 그걸 뭐 방송 태도가 어떻다는 등 하면 안 된다 그럼 세상에 무슨 재미가 있나"고 말했다.

그는 "원고 보지 말라고 손석희 사장에게 말했는데 그게 아주 기분 나빴을 것이다"며 "끝나고 난 뒤에 미안하다는 문자 보냈고 선전하십시오라는 답장도 왔다"고 말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5·18 의거라고 표현한 홍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공약에 대해 "5·18 의거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성숙의 과정이었다 반대할 이유가 없으며 개헌 시 협의해보겠다"고 밝혔다.

'님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기념곡 지정 논란에 대해서는 "왜 그걸 못하게 하는지 정부를 이해할 수 없다"며 공식기념곡 지정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또 간담회에 앞서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는 전두환 회고록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회고록을 보지는 못했지만 지난번 국회 청문회에서도 본인(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휘 계통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을 했는데, 그 당시 사실상 실세가 모든 것을 장악했을 것"이라며 "회고록 주장 자체가 조금 억지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간담회 도중 검사시절 광주지검에 근무했던 당시를 회고하며 광주와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한 홍 후보는 "광주도 이제 몰표 현상은 없어져야 한다.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며 "영남도 그렇지만 호남도 앞으로 그런 현상은 사라져야 하며 선거문화가 바꾸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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