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관망' 코스피 2,140선 후퇴(종합)

입력 2017-04-07 10:33   수정 2017-04-07 10:34

'미중 정상회담 관망' 코스피 2,140선 후퇴(종합)

삼성전자 역대 두 번째 영업이익에도 약세

외국인 닷새째 매도우위…올들어 최장기간

코스닥지수 사흘째 630선 고수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7일 2,150선을 오가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이 닷새째 매도우위를 이어온 데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분기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는 발표에도 외인·기관 등이 차익 시현에 나서는 바람에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19포인트(0.19%) 내린 2,148.5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0.10%) 오른 2,154.87에서 출발해 2,150선을 넘나들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중 정상회담을 관망하며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0포인트(0.07%) 상승한 20,662.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54포인트(0.19%) 높은 2,357.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7포인트(0.25%) 오른 5,878.9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장 직전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2017년 1분기 영업이익이 9조9천억원이라고 잠정 공시했다. 시장의 전망치(9조3천700억원)를 훌쩍 넘어 2013년 역대 분기별 최고 영업이익 기록(2013년 3분기·10조1천600억원)에 근접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보다 -0.96% 떨어진 207만2천원에 거래 중이다. 매도 창구 상위에는 씨티그룹, 메릴린치, 노무라,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포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함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72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75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33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서는 SK하이닉스(-0.10), 현대차(-0.68%), 한국전력(-1.10%), 네이버(-0.83%) 등이 약세다.

현대모비스(1.12%), 삼성생명(0.92%), SK텔레콤(0.78%)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은행(1.36%), 통신업(1.23%), 섬유·의복(1.18%), 운수창고(1.18%), 유통업(0.55%), 의료정밀(0.37%), 음식료품(0.29%), 비금속광물(0.23%) 등이 강세를 보인다.

전기가스업, 전기·전자(-0.74%) 등 일부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7포인트(0178%) 오른 631.5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연속 630선을 고수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70포인트 오른 632.26에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472억원 순매수 중이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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