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NBC 방송의 정치풍자 코미디 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딸 이방카를 패러디했던 할리우드 여배우 스칼릿 조핸슨(32)이 이방카에게 일침을 가했다.
6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조핸슨은 이날 뉴욕 여성 월드서밋 행사에서 무대에 올라 이방카의 최근 CBS방송 인터뷰에 대해 언급했다.
조핸슨은 "실제로 이방카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는데 어제 게일 킹과의 인터뷰는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다"면서 "둘 다 가질 수 없는 게 맞지 않나. 공적인 직위를 맡기로 했다면 공개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드러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방카는 CBS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연루(complicit)됐다는 게 선의의 힘이 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기꺼이 연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방카의 이런 언급은 조핸슨이 SNL에서 '연루(Complicit)'라는 이름의 향수를 광고하며 자신을 비판한 것을 반박한 의미로 해석되기도 했다.
조핸슨도 이를 의식한 듯 "위대한 남자 뒤에 위대한 여성이 있다는 생각은 아주 고루하고, 실제로 약간 비겁하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그래서 이방카 인터뷰에 실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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