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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구 사상 첫 190만 명 무너졌다

입력 2017-04-07 15:07  

전남도 인구 사상 첫 190만 명 무너졌다

3월 말 주민등록 인구 189만9천441명…전달보다 1천356명 감소

(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도의 주민등록 인구수가 사상 처음으로 190만 명 선이 무너졌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도 주민등록 인구수는 189만9천441명(84만4186가구)으로, 전달보다 1천356명이 감소했다.






전남도 인구수가 180만 명대로 추락한 것은 행자부의 인구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90만 명대로 떨어진 2010년 6월(190만9천765명) 이후 6년 9개월 만이다.

전남도의 인구수는 2008년 1월 192만8천244명(76만6250가구)에서 같은 해 11월(191만9천857명) 191만 명대로 줄었고, 2010년 6월 190만 명대로 낮아지는 등 2015년을 제외하고 매년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군별로 보면 전달과 비교해 5개 시·군이 늘고, 16개 시·군은 감소했다.

혁신도시 효과를 누리고 있는 나주시는 지난달 645명이 늘어 최다를 기록했고, 순천시(21명), 곡성군(77명), 무안군(145명), 함평군(69명) 등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광양시는 전달보다 477명이 줄었고, 목포시(-469명), 여수시(-256명), 장흥군(-146명), 고흥군(-144명), 해남군(-143명) 등 16개 시·군은 인구가 감소했다.

담양군은 지난달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주민등록 인구수의 변동이 없었다.

전남도의 인구수가 180만 명대로 추락한 것은 연초 주민등록 이전의 영향과 함께 석유화학·철강·조선업 등 도내 주력산업의 부진에 따른 대량 실업 여파도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구 190만대가 무너지면서 기업유치 등을 통해 200만 명대 인구 회복을 꿈꾸는 전남도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조선업과 화학 산업 등 도내 주력산업의 경기침체와 맞물려 초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인구 감소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 귀농·귀촌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장기적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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