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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월 말 외환보유액 3조91억달러…2개월째 증가

입력 2017-04-07 17:23   수정 2017-04-07 17:24

중국 3월 말 외환보유액 3조91억달러…2개월째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김경윤 기자 = 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며 3조 달러 선을 웃돌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현지시간) 3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3조91억 달러(약 3천413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집계치 3조51억 달러보다는 약 40억 달러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인 3조110억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7개월 연속으로 하락하며 올해 1월 약 6년 만에 처음 3조 달러 밑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2월에 다시 3조 달러를 회복했고 3월까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중국 정부가 엄격한 자본 통제와 환율 안정 노력을 기울인 데다가 중국 경제 회복 움직임에 달러 약세까지 겹치면서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늘어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야오웨이 소시에테제네랄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자본 통제가 효과적으로 역내 예금을 붙들어 놓을 수 있을지와 외국인투자 자유화가 성공적으로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이 두 가지 요인이 단기적으로 (외환보유액을 둘러싼)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수준인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014년 6월 말 3조9천932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당국이 위안화 가치 절하를 방어하면서 가파르게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3조 달러 선 언저리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편, 8월 말 중국의 금 보유고는 737억 달러어치로 직전 달보다 7억 달러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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