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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로봇 '다빈치' 제조사, 상암DMC에 수술혁신센터 설립

입력 2017-04-10 06:00   수정 2017-04-10 11:34

수술로봇 '다빈치' 제조사, 상암DMC에 수술혁신센터 설립

3년간 약 100억원 투자하고 최대 60명 고용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다빈치'로 알려진 세계 로봇수술 1위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이 상암DMC 첨단산업센터에 수술혁신센터를 세운다.

서울시는 10일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3년간 882만 달러(약 100억원)를 더 투자해 국내외 의료인들에게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 교육과 기술개발을 하는 수술혁신센터를 세운다.

5년간 최대 60명을 고용하며 의료기기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2012년 한국법인을 세웠으며, 지난해 매출은 676억원, 직원은 54명이다.

수술로봇 '다빈치' 시장점유율은 82%로, 전 세계 3천700여대, 국내 46개 병원에 65대가 보급됐다. 1대당 가격은 25억원이다.

수술혁신센터에는 수술로봇 7대가 들어간다. 수술혁신센터는 미국에 2곳, 유럽과 일본에 각 1곳씩 있다.

협약식에는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과 데이브 로사 인튜이티브 서지컬 본사 수석부사장이 참여한다.

수술혁신센터는 지난달 28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 외국인투자위원회에서 전국에서 두번째, 서울시 첫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됐다.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 제도는 2011년 도입됐으며, 지정되면 투자금액 범위에서 임대료 50%(국비·지방비 매칭)를 5년간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식, R&D, 금융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 신성장산업 분야 기업유치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바이오·의료산업 도시로, 앞으로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회사를 적극 유치해 서울시를 아시아 바이오메디컬 산업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사 수석부사장은 "대한민국 첨단의료 산업 성장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우수한 한국 의료진과 대학과 협업을 활발히 하겠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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