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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 일본대사 면담…日, 소녀상 이전 거론한듯

입력 2017-04-10 16:46   수정 2017-04-10 16:55

외교차관, 일본대사 면담…日, 소녀상 이전 거론한듯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10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와 면담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이날 오후 4시25분께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찾아 임 차관과 비공개 면담했다.

청사에 도착한 나가미네 대사는 이날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냐는 등의 취재진 물음에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대한 항의표시로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지난 4일 85일 만에 복귀한 나가미네 대사는 임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소녀상 이전과 한일 위안부 합의의 이행 등을 거론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측은 나가미네 대사의 일본 귀국 이후 지난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기본적인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나가미네 대사는 서울로 복귀한 직후 공항에서 "즉시라도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 국무총리 등 중요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의 실시(이행)에 대해 강력하게 요구할 생각"이라고 말해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을 받았다.

나가미네 대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외교·통일·국방 장관 등과의 면담을 신청했으나 정부는 이를 일단 보류했다.

이후 차관급으로 황 권한대행을 보좌하는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나가미네 대사를 면담했으며, 외교부에서도 장관 대신 차관이 나섰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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