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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증시, 양호한 기업실적에 견조하다

입력 2017-04-11 08:29  

[오늘의 투자전략] 증시, 양호한 기업실적에 견조하다

(서울=연합뉴스) 최근 대외 불안 요인이 두드러지면서 증시 회복세가 주춤해졌으나, 양호한 기업실적이 여전히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거시 환경을 보면 심리지수 등 지표의 개선세는 돋보이지만, 산업활동이나 가계소비와 같은 실물지표 개선 속도와 간극은 어느 때보다 커졌다. 두 격차가 수렴될 때까지 거시 모멘텀의 증시 영향력은 이전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대로 올해 1분기 기업실적 전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집계된다. 양호한 업황을 바탕으로 정보기술(IT)과 자본재 업종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번 1분기 비금융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도 가능해 보인다.

예전 비금융 업체들의 분기별 영업이익률은 6∼9% 수준이었으나, 이번 1분기에는 11% 내외로 전망된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IT 종목들은 반도체 가격 상승과 수출 호조로 기록적인 실적이 예상된다. 2014년 극단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정유, 화학, 철강, 건설, 조선 등 자본재 업종은 작년처럼 이익 정상화 흐름을 지속하면서 긍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

최근 업종별 실적 전망 추이를 점검하면, 이익개정비율(Earnings Revision) 기준으로 이익이 상향 조정되는 업종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시장 전체 실적 전망 추이도 양호하다. 코스피 전체 이익전망 개선 흐름도 진행되고 있으나, 코스닥 시장의 예상 이익 흐름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이익 전망치가 개선되는 점은 긍정적인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부분이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시즌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증시는 대외 여건 불확실성에도 탄탄한 흐름을 기대한다. 다만, 이번 양호한 실적 기대감이 상당 부분 증시에 반영돼 가격 부담이 낮거나 실적 개선 지속 여부가 확인되는 종목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



(작성자 :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hjchang@hi-ib.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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