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성장둔화 우려에 6일째 약세

[특징주] 네이버, 성장둔화 우려에 6일째 약세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NAVER[035420]가 성장 둔화 우려 속에 주식시장에서 6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3.67% 떨어진 78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4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약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와 라인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음성인식 등 신기술·콘텐츠 확보를 위해 5년간 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외부 기업을 인수하고 박사급 기술 인력을 채용하면서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미래 기술 시대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신규 기술과 콘텐츠에 과감하게 투자해야 하지만, 실제 수익을 내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당분간 투자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율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