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대위 2차발표, 강기정·김영록 합류…비서실도 인선완료(종합)

입력 2017-04-11 18:57   수정 2017-04-11 18:58

민주 선대위 2차발표, 강기정·김영록 합류…비서실도 인선완료(종합)

전윤철·이미경 공동선대위원장, 손혜원 복귀…박영선 합류 미정

김영주·전해철 조직특보단장…임종석 비서실장 유임·이춘석 원내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원회가 11일 강기정 전 의원과 김영록 전 의원 등을 추가한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앞서 7일 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했지만, 일부 의원들이 사전상의 없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반발하고, 강 전 의원과 김 전 의원 등 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들이 포함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제기되자 추후 조정을 거쳐 2차안을 발표하겠다고 한 바 있다.

윤관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하고 조율 절차를 거친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물밑 갈등을 빚었던 후보 비서실 인선 문제도 매듭지었다.

우선 강 전 의원은 총괄수석부본부장으로, 김 전 의원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이미경 전 의원이 추가로 임명됐다. 전 전 원장은 1차 발표 때에는 상임고문단에, 이 전 의원은 성평등본부장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강창일 의원은 고문단에 이름을 올렸고, 1차 때 미디어본부 부본부장이었던 기동민 의원이 총괄부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동근 위성곤 의원도 공동 총괄부본부장을 맡았다.

공보단 인력도 보강됐다.

미디어본부 부본부장이었던 박용진 의원이 공동 대변인을 맡기로 했고, 당 원내대변인인 오영훈 이재정 의원도 대변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책본부에는 김용익 민주연구원장이 공동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지난달 팟캐스트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계산한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고서 경선캠프 홍보부본부장을 사퇴했던 손혜원 의원도 선대위 홍보본부 부본부장으로 다시 합류했다.

윤영찬 경선캠프 SNS 본부장은 1차 발표 때 선대위 SNS 부본부장을 맡기로 했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공동 본부장으로 승격됐다.

후보 직속 조직인 특보단과 비서실 역시 인선은 완료했다.

특히 비서실 문제를 두고는 당 지도부와 캠프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이날 인선으로 일단 봉합에 성공한 모습이다.

유은혜 수석대변인이 발표한 인선을 보면 우선 조직특보단장에는 전해철 김영주 최고위원을, 직능특보단장에는 전현희 의원을 임명했다.

문 후보 원내 비서실장에는 호남 3선 의원인 이춘석 의원을 임명, 현역 의원들의 결속을 도모하고 비주류 의원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그대로 직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부실장에는 문 후보의 최측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안희정 충남지사의 최측근 윤원철 캠프 상황실장, 이재명 성남시장의 최측근 장형철 캠프 기획실장을 공동으로 임명했다.

그리고 호남 출신의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을 추가로 공동부실장으로 임명했다.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받고 아직 수락 여부를 밝히지 않은 박영선 의원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 중이지만, 최종적 의사가 확인되지 않아 발표하지 못했다"고 윤 단장은 설명했다.

hysu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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