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전북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寒風樓) 일대 벚꽃이 만개해 절경을 이루면서 봄을 만끽하려는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12일 무주읍내에서 지남공원∼반딧불체육관∼예체문화관으로 이어지는 한풍루 일대는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면서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풍루는 전주 한벽당, 남원 광한루와 함께 삼한(三寒)의 하나인 호남 제1루로 알려졌다.
가족과 함께 한풍루를 찾은 권상경(27·경기도 남양주)씨 가족은 "고향을 찾아 한풍루에 왔는데 활짝 핀 벚꽃이 우리 가족을 반겨주고 있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무주관광협의회 맹갑상 회장은 "봄비가 내린 후 한풍루 벚꽃이 만개했다"며 "이번 주말까지는 화사한 모습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lov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