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매거진 "오라일리, 자신의 쇼에 돌아오지 못할 것"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성희롱 파문'으로 궁지에 몰린 미국 폭스뉴스 간판 앵커 빌 오라일리(67)가 결국 휴가를 떠난다.
12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오라일리는 "모두가 내게 약간의 'R&R(Rest & Relaxation·휴양휴가)'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오라일리의 휴가 계획은 그의 프로그램인 '오라일리 팩터'의 주요 스폰서들이 잇달아 이탈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오라일리는 "나는 늘 이맘때 휴가를 다녀왔고, 이번 여행 계획은 이미 작년부터 잡혀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여러 건의 성희롱 고소 사건에 합의하는 동안 40개 이상의 광고주가 떨어져 나갔지만 '오라일리 팩터'의 시청률은 오히려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오라일리는 "모든 사람은 1년에 두 번 휴가 여행을 떠날 필요가 있다.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라일리는 오는 24일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욕매거진은 네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라일리가 그의 쇼에 더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뉴스의 공동대표 빌 샤인은 오라일리가 프로그램을 지켜주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매거진은 오라일리의 거취는 결국 머독 가문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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