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사상 최악의 경제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브라질이 기준금리를 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12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셀릭 금리를 12.25%에서 11.25%로 1% 포인트 인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와 일치한다. 브라질 언론 아젠시아 이스타두가 이코노미스트 72명을 대상으로 기준금리 전망을 물었을 때도 68명이 1% 포인트 인하를 점쳤다.
셀릭 금리는 2014년 11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으며, 인하 폭은 2009년 6월 금리를 10.25%에서 9.25%로 내린 이래 가장 컸다.
브라질은 2015∼2016년 사상 최악의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을 겪었다.
최근 물가상승률이 4.57% 수준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로 경제 살리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0.25% 포인트씩 2차례, 0.75% 포인트씩 2차례 등 총 4차례에 걸쳐 금리를 내렸다.
이 은행은 성명을 통해 외부적인 불확실성이 있긴 하지만 물가상승 흐름이 순조롭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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