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페루에 병입 수돗물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페루에 보내는 구호품은 경남 밀양 정수장에서 생산한 400ml 병으로 된 수돗물 19만병으로, 부산항에서 선적해 페루 칼로오항으로 운송한다.
페루는 지난달 보름 동안 계속된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와 홍수 등으로 국토의 절반이 파괴되고 사망 90명, 실종 20명, 이재민 12만여명의 인명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학수 공사 사장은 "페루 국민이 수해로 인한 상처를 빨리 이겨내기 바란다"며 "앞으로 인도적 차원의 비상 식수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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