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 고온에서 안정된 전극기술 개발

입력 2017-04-13 16:45  

한국세라믹기술원, 고온에서 안정된 전극기술 개발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한국세라믹기술원은 고온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극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술원 소속 신태호 박사팀과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신재생에너지연구소 정종식 소장 공동연구팀이 이엑스 솔루션(Ex-solution) 기법을 활용해 개발한 것은 '층상구조 페로브스카이트'라고 세라믹기술원은 소개했다.

페로브스카이트란 부도체·반도체·도체의 성질은 물론 초전도 현상까지 보이는 특별한 구조의 금속 산화물이고, 이엑스 솔루션은 페로브스카이트의 결정구조 내에서 금속 나노입자를 형성하는 나노 소재 기술을 일컫는다.

이전에도 이엑스 솔루션 기법을 활용한 페로브스카이트 전극기술을 연구해 개발한 사례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연구는 니켈(Ni) 나노입자에 국한돼 고온에서 불안정한 한계가 있었다고 기술원은 지적했다.

기술원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층상구조의 페로브스카이트에 철(Fe) 나노입자를 전극 위에 형성해 고온에서도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기술은 응용분야에 따라 필요한 촉매 성능의 금속 입자를 페로브스카이트에 형성할 수 있어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전극, 이산화탄소(CO₂) 환원 촉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에서 발간하는 화학 소재 분야 과학저널 '재료화학저널' 2017년 4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shch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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