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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첫 해외 이슬람채권 발행…10조원 매각

입력 2017-04-13 20:02  

사우디, 첫 해외 이슬람채권 발행…10조원 매각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90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첫 해외 이슬람채권(수쿠크)을 발행에 성공했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이 보도했다.

SPA통신은 "사우디의 첫 해외 이슬람채권 발행에 전 세계 투자자가 많은 관심을 보여 330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며 "이는 사우디 경제의 펀더멘털이 매우 강하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행에 성공한 이슬람채권 중 절반(45억 달러)의 만기는 2022년이며 나머지 절반은 2027년이다.

사우디 정부는 2014년 중반부터 계속된 저유가와 예멘, 시리아 내전 개입에 따른 군비 증가로 직면한 재정난을 해결하려고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175억 달러 규모의 첫 달러화 표시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사우디의 올해 재정적자 폭은 530억 달러로 예상된다.

사우디의 외화보유고도 올해 2월 기준으로 5천140억 달러를 기록해 6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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