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의 한 기숙형 대안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폭행하거나 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실태 조사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11일 도내에 있는 모 기숙형 대안학교에 3명을 급파, 현장 조사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해당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폭행·추행하는 등 총체적 불법 행위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데 따른 조처다.
도교육청은 현장 조사 당일 해당 학교 교장을 만나 학생들을 상대로 전수 조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교육청은 감사실에 통보해 별도 감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감사 착수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 교장은 현재 사직서를 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앞서 대안학교 학부모, 학생 등으로부터 직접 민원을 받은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측은 "제기된 의혹들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면서도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온 만큼 현재 남아 있는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재빨리 조사해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도 이 같은 의혹이 퍼지자 진상 파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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