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보수결집' 노린다…홍준표, 또다시 영남行

입력 2017-04-14 10:45   수정 2017-04-14 10:52

'TK 보수결집' 노린다…홍준표, 또다시 영남行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4일 오후 경상북도 안동과 대구를 찾아 'TK(대구·경북) 보수 결집'에 나선다.

TK지역은 한국당의 전통적인 '집토끼'였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계기로 지지층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4·12 재보궐선거에서 한국당이 국회의원 1석과 광역의원 1석, 기초의원 4석을 싹쓸이하는 '저력'을 보이면서 보수 결집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홍 후보는 이러한 기세를 모아 TK 보수층을 확실히 결집한 뒤 전국으로 보수표심을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홍 후보는 지난달 31일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TK 지역만 두 번째 방문했다. 특히 지난달 18일 서문시장에서 대통령 출마선언을 했던 것까지 포함하면 대구만 세번째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 비전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약에는 ▲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 및 연결교통망 구축 ▲ 미래형 자동차·물·의료·에너지 등 신성장산업 선도도시 ▲ 서부권 대개발 및 도시균형 발전 인프라 구축 ▲ 제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 인프라 구축 ▲ 영호남 연결철도 건설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안동중앙신시장에 들러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서민들의 밑바닥 민심을 훑는다. 이후 경북유교문화교육관에서 '양반의 도시' 안동 유림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홍 후보는 오후 늦게 대구로 이동해 청년소상공인과 간담회를 하고 대구의 명물 '김광석 거리'를 방문해 젊은층의 표심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김광석 거리에서는 4·12 재보궐 선거에서 경상북도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재원 당선자와 지역 기초의원 등도 만나 보수 결집을 위해 지역에서 애써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wi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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