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수두·볼거리 유행 우려…"어린이는 무료접종 하세요"

입력 2017-04-16 12:00  

봄철 수두·볼거리 유행 우려…"어린이는 무료접종 하세요"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지키고, 감염되면 등교 말아야"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완연한 봄을 맞아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은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고 16일 밝혔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4∼6월과 10월∼이듬해 1월 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수두는 열이 나면서 온몸에 발진성 물집이 생기는 질환으로 4∼6세 아동이 특히 취약하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볼거리로도 불리는데 감염되면 귀밑 이하선(침샘) 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겪는다. 주된 환자층은 4∼6세와 13∼18세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접종을 하면 효과를 본다.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가벼워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고, 접종기록과 지정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단체생활 시설에서는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키도록 지도해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씻고 기침, 재채기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수두 환자는 모든 물집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유행성이하선염 환자는 증상 발현 후 5일까지는 등교하지 말아야 한다.






withwi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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