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극단이 펼치는 '비정규직 삶'…김해 공연

입력 2017-04-17 08:00   수정 2017-04-17 11:37

세월호 가족극단이 펼치는 '비정규직 삶'…김해 공연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세월호 가족들로 짜진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이 오는 23일 오후 4시 경남 김해 인제대 이태석기념홀에서 연극 무대를 펼친다.

세월호 가족이 경남을 찾아 공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지역민에게 선보이는 연극은 '그와 그녀의 옷장'이다.

이 연극은 세월호 가족들이 사는 경기 안산 반월·시화 공단을 배경으로 공장 비정규직 삶과 애환을 담은 옴니버스 작품이다.

세월호 가족들은 2015년 심리치유를 위해 연극수업을 하면서 함께 연기했다.

무대에는 단원고 희생·생존 학생 어머니인 김성실, 이미경, 김명임, 박유신 씨 등 7명이 직접 공연한다.

공연은 김해아이쿱생협, 장유아이쿱생협이 주최한다.

사단법인 김해민예총, 교육희망 김해학부모회, 김해노동인권상담센터 등 14개 단체가 후원한다.

공연 티켓은 1만원. 공연 전후 후원금과 기부도 받는다.

김해아이쿱생협 김세록 이사장은 "세월호 3주기를 맞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이 함께 힘이 되고 서로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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