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가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시장성을 검증한 뒤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기술, 제품, 서비스 개발 후 사업화 실패율을 낮추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시장성을 검증한 뒤 연구개발(R&D) 상용화지원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 대상 130개 R&D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해 39억원을 지원한다.
1개 과제 당 3천만원이 할당되며, 인건비와 시제품 제작, 성능 시험, 소비자 평가 등 직접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중 크라우드펀딩 부문은 펀딩 모금액이 많은 50개 과제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평가 기준이 기술성 50%, 시장성(크라우드 펀딩 30% 포함) 50%이다.
서울시 지원금에 더해 펀딩 모금액도 사용할 수 있다.
초기 기업이 기술 사업화 성공할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가 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크라우드펀딩에 적합하지 않은 부문에서는 기술심사 등 공개 평가를 통해 80개 과제를 선정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지적재산권 보호, 마케팅 등으로 매출이 계속 증대되도록 후속 관리도 할 방침이다.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SBA 홈페이지(www.sba.seoul.kr)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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