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양극화 해소방안은?' "지역거점병원 육성이 답이다"

입력 2017-04-16 18:47  

'의료양극화 해소방안은?' "지역거점병원 육성이 답이다"

서울대 김윤 교수 세월호 3주기 의료발전 토론회서 제안



(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대형병원 쏠림 현상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의료양극화 해소대책으로 지역거점병원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전남병원협회 주최로 16일 목포한국병원에서 열린 '의료양극화 무엇이 문제인가' 주제의 '세월호 3주기 의료발전 토론회'에서 김윤 교수(서울대 의료관리학과)는 "의료공급체계 양극화 해소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지역거점병원은 규모가 500병상 이상이 돼야 한다"며 지역거점병원 육성 대책으로 취약지 공공병원 거점병원화, 취약지 민간병원간 인수합병 등을 제안했다.

의료공급체계 양극화 해소책으로 지역거점병원 육성 외에 권역거점병원 지정, 지방대학병원의 권역 의료허브화 등도 들었다.

권역거점병원 대상으로 해당권역내 지방대학병원을 꼽고, 수도권 대형병원과 경쟁력을 갖도록 시설·장비 투자 지원, 한시적 건강보험수가 가산 등을 제시했다.

지방대학병원 권역의료허브화 전략은 국립대병원 소관 보건복지부로 이관, 지방대학병원 중심 통합진료체제구축 등이다.

그는 "우리나라 의료양극화 문제는 수도권·비수도권 문제를 넘어 지역간 의료 불평등에서도 크게 기인한다"며 부족한 지방의료 인력 확충 등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의 발제후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 토론회에는 정통령 보건복지부 과장, 윤한덕 국립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조신성 서울시 공공보건의료단장, 이순석 전남도 보건의료과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전이양 완도대성병원장, 최명석 신안대우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3pedcro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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