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042660] 사장은 17일 사채권자집회에 참석해 "1분기 (실적이) 흑자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동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첫 번째 사채권자집회에서 투자자와 질의응답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4년 동안 적자 실적을 냈으며, 다음 달에 올해 1분기(1~3월) 실적발표를 한다.
정 사장은 또 인력감축 등 자구계획 이행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한 개인투자자의 질문을 받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수주 잔량이 많아서 무조건적인 인력감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날 첫 번째 사채권자집회는 찬성률 99.9%로 채무조정안이 무난히 가결됐다. 그러나 참석자들의 각종 질문이 쏟아지면서 집회는 1시간 진행됐다.
특히 2018년까지 5조3천억원 규모의 자구안 이행 계획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고, 이에 정 사장은 두세 번째 사채권자집회에서 세부 내용을 발표하도록 조치했다.
이밖에 한 기관투자자가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이 성공할 경우 사채권자들의 투자자금 회수율이 50%에 이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질문했고, 이에 대우조선은 "현가로 계산하면 40% 정도 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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