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여수의 대표축제인 '여수거북선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중앙동 이순신 광장과 종포해양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51돌을 맞는 여수거북선축제는 '정유년의 혼, 여수밤바다에 물들다'를 주제로 호국·민속·해양의 3색 주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은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 참배, 무명수군 위령탑 참배, 전라좌수영 둑제 등이 이어진다.
특히 통제영 길놀이 등을 통해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 등을 역동성 있게 그린다.
통제영 길놀이는 56개 팀 5천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의 길놀이 행사로 이순신 장군, 거북선, 임진왜란 유물 등 다양한 가장행렬을 연출한다.
또 소년 이순신 선발대회, 전라좌수영군의 후예 공연,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 전라좌수영 해상 수군 출정식, 해상 불빛 퍼레이드 등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청소년밴드 페스티벌, 용줄다리기 예선, 이순신 골든벨 퀴즈,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거북선가요제 등 각종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여수해양경비안전서 훈련함 공개, 노 젓고 노세, 좌수영 병영·수군복·신호연(줄연)·궁도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거북선축제가 호국과 전통 향토민속을 바탕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화합하고 참여하는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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