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선내수색 돌입…3∼4층 9곳부터 시작

입력 2017-04-18 10:03   수정 2017-04-18 10:11

세월호 미수습자 선내수색 돌입…3∼4층 9곳부터 시작

참사 1천98일만에 미수습자 9명 선내 수색 본격화

(목포=연합뉴스) 손상원 박철홍 채새롬 기자 = 세월호 선내에서 미수습자 9명을 수색하는 작업이 18일 시작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목포 신항만 취재지원센터에서 브리핑하고 "오늘 선수 좌현 A데크(4층)부터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층 A데크 6곳(객실 3, 중앙로비 1, 선미 2)과 3층 B데크 3곳(객실 1, 선미 2) 등 9곳부터 수색이 시작된다.

선체 정리업체인 코리아쌀베지는 왼쪽으로 누운 세월호 아래 좌현 등에 구멍을 뚫어 진입로를 확보한 뒤 본격 수색에 나선다.

천공 작업은 비교적 간단해 작업자들이 곧바로 뚫은 구멍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색은 위아래 양방향으로 이뤄진다.

위쪽인 우현 부분에서는 고공 작업을 위한 철제 구조물인 워킹타워 등을 이용해 선체에 들어가 도르래 형태의 윈치(권양기)와 연결한 작업자들이 높낮이를 조절해 가며 장애물을 위로 보내거나 아래로 떨어뜨린다.

아래(좌현)에서는 떨어진 장애물을 정리한 뒤 좌우와 위쪽으로 훑어간다.

이날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천98일만, 목포 신항 철재부두 육상에 완전히 거치된 지 1주일 만이다.

세월호 육상 인양까지 3년을 기다린 미수습자 가족들은 '새로운 기다림'의 국면을 맞게 됐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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