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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간단체, 17억원 상당 의약품 대북지원…올해 처음"

입력 2017-04-18 08:39   수정 2017-04-18 08:41

"美민간단체, 17억원 상당 의약품 대북지원…올해 처음"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미국의 인도적 의료지원단체인 아메리케어스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북한에 미화 150만 달러(한화 17억원) 상당의 의약품과 구호용품을 지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보도했다.

이 단체의 도나 포스트너 대변인은 지난 14일 이메일을 통해 RFA에 "지난 2월에 보낸 미화 150만 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용 의약품 8t이 북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선박편으로 보낸 의약품과 구호용품은 지난 14일 북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트너 대변인은 이번 지원품에는 호흡기약과 당뇨병약, 진통제와 비타민제, 의류 등이 포함됐다며 평양과 사리원, 평성, 남포 등 6개 지역의 병원과 진료소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의약품과 구호용품을 제대로 분배하는지를 검증할 조사단을 정기적으로 북한에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메리케어스는 통상 1년에 네 차례 북한에 의약품과 의료용품, 위생용품을 지원했으나 지난해에는 유엔의 대북제재 등으로 한 차례도 지원하지 않았다.

이 단체는 1997년 미국 민간항공기에 의약품을 싣고 방북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해왔다. 1997년 당시 이 단체의 지원품을 실은 항공기는 한국전쟁 이후 북한땅을 밟은 첫 미국 국적 민항기로 기록됐다.

nkfutu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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