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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찬양' 북한 삐라 인천서 790장 발견

입력 2017-04-18 09:14   수정 2017-04-18 11:46

'김일성 찬양' 북한 삐라 인천서 790장 발견

아파트 단지 인근에 뿌려져…주민 신고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북한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이 지난 지 사흘 만인 18일 북한의 대남 전단(삐라)이 인천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18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1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북한의 대남 전단 792장이 발견됐다.

전단을 주운 한 아파트 주민은 "하늘에서 삐라가 여러 장 떨어지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발견된 전단은 모두 15가지 종류로 '4월 15일 태양절', '김일성 탄신 105주년' 등 태양절을 기념하는 내용이 담겼다.

'온겨레가 애국애족의 길과 통합 대화합에 과감히 참가하자'며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문구와 함께 '반통일 보수세력을 내쫓자'는 등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찰은 북한이 풍선에 전단을 실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군 당국에 수거한 전단을 인계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28일에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찬양하는 내용의 대남 전단 6천여 장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태양절을 전후해 북한에서 대량으로 대남 선전용 전단을 날려 보낸 것으로 보인다"며 "삐라로 추정되는 전단을 발견할 경우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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