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18일 이틀째 상승, 장 초반 2,1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6포인트(0.16%) 상승한 2,149.22를 가리키고 있다.
환율조작국 미지정과 북한 핵실험 우려 완화 등의 영향으로 전날 반등했던 코스피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 전 거래일보다 9.60포인트(0.45%) 오른 2,155.36으로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 탓에 상승분을 소폭 반납하고 2,150선을 오르내리며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70억원, 기관은 9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만 25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미국 증시의 3대 지수는 지정학적 우려 축소와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0%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89%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0.29%)와 SK하이닉스[000660](0.91%) 등 시가총액 상위 1·2위 종목이 나란히 오르고 있다. 삼성물산[028260](1.98%), 한국전력[015760](1.22%), SK텔레콤[017670](0.62%), 신한지주(0.53%)도 오름세다.
이에 비해 LG화학[051910](-0.18%), 아모레퍼시픽(-0.18%)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98%), 의료정밀(0.87%), 건설업(0.67%), 유통업(0.43%), 통신업(0.47%), 종이·목재(0.41%), 전기·전자(0.33%) 등이 상승세다.
음식료품(-0.28%), 화학(-0.17%), 보험(-0.15%) 등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포인트(0.37%) 오른 631.79를 나타냈다.
역시 이틀 연속 상승하며 630선을 탈환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포인트(0.47%) 오른 632.40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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