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경북 포항에서 일반 산딸기보다 달고 출하 시기도 이른 고품질 산딸기가 나왔다.
6월에야 수확하는 산딸기와 달리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해 4월 중순에 맛볼 수 있다.
단맛이 나는 스테비아 식물 분말을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키워 당도도 훨씬 높고 달콤새콤한 맛이 뛰어난 것이 자랑이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 7개 농가가 0.5ha에서 올해 처음 생산했다.
이른 출하로 일반 산딸기보다 3배나 높은 1kg에 3만원 선에 팔려 농가소득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면에는 480여 농가가 80㏊에서 600여t을 생산하고 매년 산딸기 축제를 열고 있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산딸기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여성과 남성 호르몬을 활성화하는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글 = 임상현 기자·사진 =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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