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지아 보선 총력 지원…"민주당 후보는 재앙거리"

입력 2017-04-19 00:35  

트럼프, 조지아 보선 총력 지원…"민주당 후보는 재앙거리"

보건장관 후임 선출 조지아 보선, 내년 중간선거 바로미터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조지아 주(州) 6지역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를 총력 지원하고 나선 모양새다.

이 보궐선거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 톰 프라이스 의원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것으로, 민주당 후보인 이온 오소프가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민주당의 이온 오소프가 되면 미 의회의 재앙거리가 될 것"이라면서 "그는 범죄와 불법이민 문제에 매우 유약하고, 일자리(창출)에도 나쁘며 증세를 원하는 사람이다. 'NO'라고 말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조지아 6지역의 공화당원들은 오늘 모두 나가 투표를 해야 한다. 결선투표 상황을 만들고 낙승을 거둬야 한다. 오소프는 여러분의 세금을 올릴 뿐이고 범죄 대처와 수정헌법 2조(총기소지 권리) 보장과 관련해서는 매우 나쁜 후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개 보궐선거에 이렇게까지 개입하고 나선 것은 이 선거가 자신의 국정운영에 대한 첫 평가가 될 내년 중간선거의 바로미터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오소프가 승리할 경우 민주당으로서는 내년 중간선거 승리를 위한 좋은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공화당에는 좋지 않은 신호다.

민주당은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하원 탈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중간선거가 1년 6개월 이상 남았음에도 벌써부터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si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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