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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에는 '보건용 마스크'…"세탁 재사용 말아야"

입력 2017-04-19 09:00   수정 2017-04-19 12:36

황사·미세먼지에는 '보건용 마스크'…"세탁 재사용 말아야"

눈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 사용, 콘택트렌즈 8시간 이상 착용 안돼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봄철에는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비해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호흡기, 안과 질환을 예방하려면 '보건용 마스크'와 '인공눈물'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고, 콘택트렌즈 사용과 식품 보관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호흡기를 보호하려면 미세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포장지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 등의 표시가 있다. KF(Korea Filter)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지만, 숨쉬기에 불편할 수 있으므로 먼지 발생 수준을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세탁하지 않고 사용해야 한다.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재사용하지 않는다.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58개사가 제조한 295개 제품이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발생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했을 때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로 눈을 깨끗이 해줘야 한다.

인공눈물을 사용하기 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안약이 오염되지 않도록 용기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통증이 심하고 가렵고 붉어지며 눈에서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은 일회용 안약은 개봉 즉시 사용하고 나머지는 버려야 한다.

먼지가 많을 때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다면 렌즈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먼지가 많을 때 렌즈를 끼면 건조현상이 심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은 피해야 한다.

메주·마른고추·시래기·무말랭이 등 자연건조 식품이나 포장되지 않은 식재료 등은 미세먼지나 황사에 오염되지 않도록 포장하거나 밀폐된 장소에 보관한다.

식품을 조리하거나 섭취할 때도 먼지가 주방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고, 과일이나 채소는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 먹는다.

국내에서 허가받은 건강기능식품 중에는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는 제품은 없으므로 허위·과대광고에 주의해야 한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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