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039130]가 시내 면세점 축소를 본격화해 3분기부터는 적자폭 감소가 기대된다며 20일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5천원으로 올렸다.
성준원 신한금투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서울 인사동의 시내 면세점 축소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상 1∼6층이던 매장을 1∼4층으로 줄이고 지난달 말부터는 재고자산 할인판매도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3분기부터 적자 폭이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2분기까지는 재고자산처분손실 등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279억원이던 면세점 부문의 연간 영업손실은 올해까지 291억원에 이르겠으나 내년에는 55억원으로 줄어들겠다"고 내다봤다.
본업인 여행업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3분기부터는 전반적인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출국자 수 증가 덕에 올해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5.8% 늘어난 165억원으로 추정한다. 일본 자회사를 포함하면 204억원으로 '깜짝 실적'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별도 기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61.1% 늘어난 489억원, 일본 자회사 합산으로는 654억원으로 예상한다. 연휴가 많고 해외여행 수요가 커 면세점 축소 이후 3분기부터는 연결 실적도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여행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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