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삼표시멘트 성장통…투자의견 중립으로↓"

신영증권 "삼표시멘트 성장통…투자의견 중립으로↓"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신영증권은 20일 삼표시멘트[038500]가 올해 추가로 이익을 낼 동력이 없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세라 연구원은 "올해 시멘트 가격 상승이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적인 이익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성장통을 겪는 중으로 투자 의견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멘트 업계에서 유일하게 골재, 시멘트, 레미콘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가 완성돼 있고, 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타사와 차별화된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작년에는 시멘트 출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장비 고장이 자주 발생해 타사보다 수익 개선폭이 크지 않았다"며 "올해 삼표시멘트는 생산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후 설비에 대한 자본적 지출(CAPEX)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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