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매일유업[005990]이 인적분할 후 기업 가치 향상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몰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오전 9시 22분 현재 매일유업은 5만1천5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하고서 전날보다 1.98% 오른 5만1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11일부터 상승세를 유지하다 전날 소폭 조정을 거쳐 이날 반등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일유업이 인적분할 이후 지주회사인 매일홀딩스와 사업회사 매일유업의 합산 적정가치는 8천315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현재 시가총액 대비 20%의 상승 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2천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다.
오 연구원은 "매일홀딩스가 신설 매일유업 지분을 20% 확보하고자 공개매수, 현물출자 등을 통해 지분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사업회사 가치 부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일유업의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도 24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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