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종 의인' 안치범씨에 봉사상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국민안전처는 21일 KBS 공개홀에서 제22회 KBS119상 시상식을 열고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김주관 소방장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김 소방장은 2012년 구미 불산누출 사고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들어가 밸브를 직접 차단, 사고 확대를 막아낸 주인공이다.
김 소방장 외에도 20명의 소방관이 본상을 받았다.
봉사상에는 지난해 서울 서교동 원룸 화재 당시 불길 속으로 들어가 초인종을 누르며 이웃을 깨우다가 숨진 '초인종 의인' 안치범씨가 선정됐다.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와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특수구조단(항공팀)이 특별상을 받았고, 중앙구급교육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119구급대원 교육 발전에 기여한 한철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 교수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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