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서 3천만 달러 수출 계약

입력 2017-04-21 09:5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서 3천만 달러 수출 계약

우수조달물품 생산업체 24곳, 17개국에 제품 수출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2017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초청된 해외 바이어와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 등 우수 중소 조달기업들이 3천136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했다.

21일 조달청에 따르면 나라장터 엑스포 수출계약 실적(MOU 포함)은 2014년 570만 달러에서 2015년 935만 달러, 지난해 1천777만 달러, 올해 3천136만 달러로 계속 늘고 있다.

이날 수출 계약을 한 태백 등 24개 우수조달물품 생산업체는 가드레일, 방송시스템, 수처리기, 태양광발전장치 등의 제품을 미국, 아랍에미리트, 태국, 케냐 등 17개국으로 수출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조달청이 주최한 '글로벌 공공조달상담회'에 참가했던 미국 바이어들을 다시 초청한 결과 일부 G-PASS 기업이 구매협의 4개월 만에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미국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주요 기업 계약 실적은 이오렉스 52만 달러(계약), 구츠 200만 달러(MOU), 한위드정보기술 100만 달러(MOU), 금성산업 100만 달러(MOU), 제이비씨씨 20만 달러(MOU) 등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3일간 25개국 114명의 해외 바이어와 기업 200여곳이 참가했으며, 지난해보다 초청지역을 다변화하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상담의 질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바이어 초청 국가가 아시아, 아프리카 등 일부 지역에 편중됐지만, 올해는 구매력이 큰 미국 정부조달협회,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등의 국가로 확대했다.

사전에 상담기업과 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하고 생산현장을 둘러보게 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기대 이상의 수출 계약과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순구 조달청 차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계속 발전하고 경제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며 "국내 최대 공공조달전시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더 많은 외국 정부와 기업을 참여시켜 조달기업 간 거래기회를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2017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ye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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