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입점 등 활성화 기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계룡시 대실개발지구 내 첫 아파트가 2019년 분양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본부는 21일 ㈜비케이씨앤디와 계룡시 대실도시개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1블록(3만9천853㎡)에 대한 매매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공급 예정가격의 134%인 351억원에 낙찰됐다.
전용면적 60㎡이하 605가구, 60∼85㎡ 313가구 등 총 918가구를 지을 수 있으며, 2019년 상반기 아파트를 분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첫 공동택지가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공급됨에 따라 대실지구가 예상보다 빨리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대실지구 내 유통시설 9만7천391㎡에 대해 LH와 계약한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는 지난 3일 1차 중도금 71억원을 납부했다고 LH는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현재 대실지구 토목공사 공정률은 55% 정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첫 공동택지가 순조롭게 매각됨에 따라 남은 부지 매각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H는 내년까지 60만4천㎡에 이르는 계룡 대실도시개발사업을 마칠 예정이며, 다음 달부터 준주거용지, 상업용지, 공동주택용지 등을 차례로 공급한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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