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상한 경찰관"…美 경찰, 휴식중 소녀와 '사방치기'

입력 2017-04-22 06:30  

"자상한 경찰관"…美 경찰, 휴식중 소녀와 '사방치기'

소녀에게 `사방놀이' 요령 알려주는 美 경찰관[https://youtu.be/8y-FGDwjLr0]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텍사스 주 그랜드 프레리 시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경찰관이 10대 소녀와 함께 추억의 놀이인 '사방치기'를 하는 장면이 유튜브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BC 방송 등에 따르면 그랜드 프레리 경찰국 소속 라일 겐슬러는 지난 19일 점심시간에 순찰차를 길가에 대놓고 휴식을 취하다가 사방치기를 하는 10대 소녀를 발견했다.

그는 소녀에게 인사로 손을 흔들었고 사방치기 놀이를 하고 있던 소녀도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하지만 소녀가 돌을 집다가 넘어지자 그는 차에서 내려 소녀에게 다가갔다.

겐슬러는 소녀에게 사방치기 요령을 몸소 보여주면서 중심을 잡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겐슬러와 소녀의 사방치기 장면은 동료 경찰관이 유튜브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경찰관이 어린 소녀와 놀아주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인다. 자상한 경찰관이다", "마치 아빠와 딸이 노는 것처럼 행복한 장면이다"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이에 전직 해병 출신인 겐슬러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도 휴식시간에는 어린이 놀이도 할 수 있지 않느냐. 경찰관도 인간적인 면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사방치기는 땅바닥에 여러 공간을 구분해 그려 놓고, 그 안에서 돌을 던져 차례로 다음 공간으로 옮기다가 정해진 공간에서 돌을 집어 돌아오는 놀이다.







jo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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