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황금연휴 서울 도심 한복입고 거닐까…최대 50% 할인

입력 2017-04-23 11:15  

내달 황금연휴 서울 도심 한복입고 거닐까…최대 50% 할인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다음 달 초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도심 고궁과 유명 관광지에서 한복을 입고 봄 날씨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도심 한복대여점 20곳에서 10∼50% 대여료 할인 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관광지는 서울 도심을 동·서·남·북으로 나눈 4개 코스로, ▲ 서촌코스(경복궁∼경희궁∼수성동 계곡) ▲ 북촌코스(원서동∼계동∼북촌한옥마을) ▲ 동촌코스(명륜동∼창덕궁∼창경궁) ▲ 남촌코스(청계천∼남산골 한옥마을)다.

시는 이 4곳 근방의 한복대여점과 협력해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이 기간 1만원 상당의 한복 대여료를 50% 깎아준다.

또 한복을 입은 사람은 고궁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시티투어버스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다음 달 6일과 13일 토요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꽃단장 프로그램, 전통놀이, 인디밴드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한복을 입은 선비들과 제기차기나 구슬치기 등 전통놀이는 물론, 재료비 5천원만 내면 화관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는 푸드트럭 음식을 한 번에 맛보는 도시락인 '피크닉 박스'를 2인분 2만원에 판다.

한편, 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미혼모를 대상으로 도심 여행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문 사진작가가 10대·20대 엄마와 아이들과 북촌한옥마을 일대를 둘러보고 가족사진을 찍어 준다.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는 다음 달 6일 세계전통의상 체험과 한복 패션쇼 등이 마련된 지역 축제도 열린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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