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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잡아라"…日, 수시방문 비자 中중산층에도 발급

입력 2017-04-23 10:51  

"중국인 관광객 잡아라"…日, 수시방문 비자 中중산층에도 발급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종전 부유층에 한정했던 유효기간 내에 몇번이고 일본에 입국할 수 있는 관광비자 발급 대상을 중산층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NHK가 23일 전했다.

이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성장 동력의 하나로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2천400만명을 기록한 방일 외국인을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에는 연간 4천만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걸고 관광비자 발급 요건 완화, 외국인 입국 절차 간소화, 외국인 안내·편의시설 확충 등의 방안을 마련해 왔다.

일본 외무성은 특히 일본을 찾는 중국인이 이미 한국인을 제치고 가장 많은 점을 고려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비자의 발급 요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상당한 고소득자로 평가되는 부유층에 대해서만 발급했던 복수 관광비자(유효기간 3년, 1회 30일 체류)를 다음달 8일부터는 충분한 경제력이 있는 중산층에게도 발급할 방침이다.

발급 여부는 비자 신청 서류에 기재한 소득 및 자산을 토대로 판단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호쿠(東北)지방의 관광 부흥을 위해 중산층보다 소득이 낮은 중국인이 이와테(岩手)·미야기(宮城)·후쿠시마(福島) 지역을 방문할 경우 발급하던 복수비자를 아오모리(靑森)·아키타(秋田)·야마가타(山形) 방문시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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