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가 우선' 대전시 교통체계 확 바꾼다

입력 2017-04-24 10:31  

'보행자가 우선' 대전시 교통체계 확 바꾼다

보행교통 개선계획 확정…2021년까지 254억원 투자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는 제1차 보행교통 개선계획(2017∼2021년)을 확정·고시해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보행교통 개선계획은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에 의한 5년 단위 법정 계획이다.

시는 '걷고 싶은 보행친화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2021년까지 ▲ 안전한 보행공간 ▲ 이동이 자유로운 보행공간 ▲ 쾌적한 보행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횡단보도 설치, 부적합 볼라드 정비,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보도폭 협소 구간 확장, 보도바닥 정비 등 3개 분야 15개 사업에 25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안전한 보행공간 조성 분야에는 도로와 교차로 40곳에 횡단보도 설치, 보도육교 및 지하보도 주변 4곳 횡단보도 설치, 부적합 볼라드 전면 교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45곳 재정비, 보행자 우선도로 시범사업, 14개 구간 보도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이동이 자유로운 보행공간 조성 분야는 보행자 중심 교통신호 운영 확대, 대각선 횡단보도 5곳 추가 설치, 보도 확장 도로 다이어트와 대중교통 및 보행 활성화를 위한 대중교통 전용지구 도입을 검토한다.

쾌적한 보행공간 조성 분야에서는 17개 도로구간 보도바닥 정비, 도로와 보도 단차를 낮추는 사업, 불법주차 단속 강화, 진입제한 볼라드 및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보도 설계 시공 매뉴얼도 마련할 예정이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계획한 사업을 충실히 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만들겠다"며 "보행자 사고를 30% 줄이고 보행교통 수송 분담률을 높여 자동차로 인한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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