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안동 하회마을보존회는 오는 26일 전통 상례(喪禮) 행렬을 재연하는 행사를 연다.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관에서 출발해 낙동강변까지 빈 상여를 운구하는 '발인'(發靷) 과정을 보여준다. 하회마을보존회 회원과 마회마을 주민 등이 상례 시연에 참여한다.
하회마을보존회는 세계문화유산 홍보 등을 위해 오는 6월 28일과 7월 26일, 10월 25일에도 상례 재연 행사를 할 계획이다.
보존회 관계자는 "장례식장과 상조회사가 전통 상례를 대행하고 의례가 전문직업화되면서 전통 상례 문화가 사라진다고 판단해 전통의 명맥을 잇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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