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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만 훔친 상습절도범, 때마침 조사 나온 경찰에 덜미

입력 2017-04-25 17:58  

한곳만 훔친 상습절도범, 때마침 조사 나온 경찰에 덜미

(횡성=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건축자재 상습절도범이 한곳에서만 범행하다 때마침 현장조사를 나온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횡성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곽모(39) 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횡성군 서원면의 한 리조트 공사현장에서 7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동파이프 655㎏을 훔친 혐의다.

곽 씨가 범행을 저지른 곳은 현재 자금 문제로 공사가 장기간 중단된 곳이었다.

이 점을 노린 곽 씨는 층마다 설치된 동파이프를 절단기로 절단해 훔쳤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20일 피해 상황 확인을 위해 현장조사를 나갔다가 대낮부터 공사현장 5층에서 동파이프를 훔치던 곽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절단기 등 범행도구를 압수하고 곽 씨를 구속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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