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미래 말하고 포용력 돋보여…文, 오만한 태도로 국민눈살"

입력 2017-04-26 00:59   수정 2017-04-26 08:25

安측 "미래 말하고 포용력 돋보여…文, 오만한 태도로 국민눈살"

박지원 "安, 개혁·통합·미래로 성공적…문재인·홍준표 깽판 치고 무례"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26일 4차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 대해 "한마디로 '안철수다운' 토론회였다"고 평가했다.

손금주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토론회 후 논평에서 "안철수 후보가 미래를 얘기하자 모든 후보가 미래를 말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특히 '제 공약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의 공약도 옳다고 생각되면 받아들이겠다'는 안 후보의 포용력이 돋보였다. 이것이 바로 통합의 정치이고 협치"라며 "'통합과 화합'으로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은 안철수뿐임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 "다섯 명의 후보가 유일하게 합의를 이룬 것이 바로 차기 대통령이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어젠다로 제기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이 합의를 이끈 주역이 안 후보였다"고 내세웠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향해선 "일관되게 오만한 태도로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또다시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을 적폐세력으로 몰아가는 분열의 아이콘이 문 후보"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문 후보에게 정직하지 못하다고 일갈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촌철살인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미래 대 과거의 구도가 명확해졌다"며 "과연 누가 변화와 혁신으로 통합과 미래로 가는 대통령 후보인지 확실해졌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상임 선대위원장은 트위터에 "안철수다운 개혁·통합·미래로 성공적이었다"며 "문재인 홍준표 두 후보는 깽판 치고 무례하다. 유승민 후보는 햇볕정책 아니면 할 말이 없다. 심상정 후보는 초반부 문재인 옹호하다가 후반부 제대로 지적한다"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또 "문 후보는 마지막 발언에서도 네거티브하다. 국민의당·자유한국당·바른정당이 연합, 단일화한다고 한다"며 "자신의 희망사항이다. 문재인 공포증을 더욱 강화시킨다"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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