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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제주 용암수 바탕 글로벌 음료사업 추진

입력 2017-04-26 11:50  

오리온, 제주 용암수 바탕 글로벌 음료사업 추진

300명 일자리 창출·영업이익 5% 환원 등 상생발전 5대 계획 발표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과기업인 오리온이 제주 용암수를 자원으로 한 글로벌 음료사업을 추진한다.





오리온은 26일 오전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에서 '오리온 음료사업 설명회'를 열어 제주용암수 인수를 통한 음료사업 추진과 제주지역과의 상생발전 5대 계획을 발표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11월 용암해수 사업권을 가진 '제주 용암수'를 인수, 연내 공장 착공과 연구개발 단계를 거쳐 2018년에 혼합음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용암해수에서 염분을 제거하는 탈염 과정에서 생성되는 천연 미네랄을 통한 부가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오리온은 특히 중국과 동남아를 타깃으로 글로벌 음료사업을 추진한다.

오리온은 제주의 주요 자원인 용암해수를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제주토착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제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 용암수'가 현지기업인 만큼 제주도민 채용을 통해 약 3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용암해수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주대학교와의 산학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공장착공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제주도에 3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제주 용암수'는 글로벌 음료사업으로 발생한 영업이익의 5%를 제주도에 환원하고, 영업이익이 발생하기 어려운 사업 초기에는 매년 5억원을 제주도 발전기금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영업이익 환원분과 제주도 발전기금은 제주도 균형발전과 노인복지, 용암해수산업단지가 위치한 구좌읍 지역의 주민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이를 통해 제주도민 중심 고용창출, 중국·동남아 내 제주도 홍보 기여, 제주도 발전기금 조성, 대규모 투자 및 해상 물류량 증대를 통한 경제활성화 기여, 지방세 납부로 제주도 세수 증대 기여 등 제주도 발전을 위한 5대 경제효과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용암해수는 바닷물이 투수성이 좋은 화산 암반층을 통과하며 여과돼 육지 지하로 흘러든 지하수 자원으로, 제주시 동부 지역 해안에 풍부하다. 현재 부존량은 27억t으로 추정된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오리온이 제과기업을 떠나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중국과 동남아를 넘어 전 세계로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해 제주의 용암수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제주의 자원을 통해 얻은 이익의 환원을 통해 제주의 발전과 제주도민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규홍 제주용암수 대표는 "오리온이 보유한 글로벌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 등을 통해 제주용암해수를 전 세계인이 마시는 프리미엄 음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용암수가 제주토착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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