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색채 마을' 조성

여수시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색채 마을' 조성

고소동 벽화마을·종화동 자산마을 15억 투입 경관개선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색채 마을(컬러 빌리지)' 조성에 나섰다.

여수시는 여수해양공원 주변 고소동 천사벽화 마을과 종화동 자산마을에 아름다운 색을 입혀 '여수 밤바다'를 즐기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2015년 10월 '고소천사벽화 마을 일원 경관개선' 용역을 해 지난해 10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달부터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단계적인 경관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1단계로 고소천사벽화 마을 옹벽 5곳에 동화 속 마을의 아기자기한 색을 입힌 주택을 형상화한 벽화를 그려 넣었다.

추가로 개선이 필요한 비탈면 1곳에도 다음 달 작업을 할 계획이다.

2단계로 고소천사벽화 마을과 종화동 자산마을 주택에 색채 이미지 개선을 위한 용역을 하고 연말까지 경관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26일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밤바다와 더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경관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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