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인 대회 열고 초대 이사장에 황재우 광양기업 대표 선임
(광양=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 보육재단'을 설립한다.
26일 광양시에 따르면 다음 달 말까지 전남도로부터 재단법인 설립 승인을 얻어 오는 6월께 어린이 보육재단을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은 시민의 다양한 보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보육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재단에서는 보육시책에 대한 조사·연구, 어린이 지원 네트워크 구축, 취약보육 지원과 보육서비스 향상, 공공 보육시설의 확충과 운영 지원, 공동 육아와 아이 돌봄 지원, 어린이집 특별활동 프로그램 지원,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 지원, 그 밖에 재단의 설립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수행한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어린이 보육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발기인 17명과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초대 이사장으로 황재우 광양기업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참석자들은 어린이 보육재단 발기문에서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 설립으로 부모는 믿고 맡기고, 보육 교직원은 보람을 느끼며, 아이들이 더 행복한 보육환경을 구축해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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